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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상호관세 유예돼도 경제비용 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의 상호관세 유예가 연기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 중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하고 중국이 어떻게든지 협상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 2025-04-26 1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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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의 BOKonomics] '임기 마지막해' 맞은 이창용 총재, 중앙은행 독립성 시험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년 임기 중 마지막 해를 맞았다. 이 총재의 남은 임기 1년은 험로가 예상된다. 내수·수출 동반 악화로 한국 경제가 '어두운 터널'에 본격 진입해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진 데다 6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권 교체기를 맞이하며 중앙은행 독립성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다. 안팎으로 고난의 행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총재가 어두운 터널 속 등불 역할을 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방미 중인 이 총재는 24일 CNBC와의 미국 현지 인터뷰에서 미국발 관세 전 2025-04-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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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정부, 美에 관세 면제 요구…7월 8일까지 협상타결 목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간 고위급 협의에서 '관세 면제'를 요구했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과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 갖고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협의 직후 주미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2025-04-25 2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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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한전 등 14개 公企 '우수공시'…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기관주의' 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해 경영공시 의무대상 310개 공공기관이다. 신규채용·임원연봉·복리후생비 등 21개 항목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제대로 공시했는지를 점검했다. 2025-04-25 15: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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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안전관리 '미흡' 최하위…1등급 無, 2·3등급 증가 새만금개발공사가 안전관리 능력 평가에서 7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심사 대상은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업·시설을 보유한 72개 공공기관·종사자다. 평가 결과는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 2025-04-25 1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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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의 '경제안보' 공식 의제 포함…수출통제·공급망 논의 우리나라와 미국은 24일(현지시간) 고위급 관세 협의를 통해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를 핵심 의제로 결정했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양국은 다음 주부터 실무진 협의에 돌입해 분야별 구체적 논의 대상을 추릴 예정이다. 이번 협의에서 경제안보가 공식 의제로 포함돼 양국은 수출통제와 공급망 협력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중 간 무역·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됨에 다라 양국은 반도체&mid 2025-04-25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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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 경신…"외인 자금 유입·환헤지 수요 영향"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727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677억3000만 달러)보다 7.4%(50억2000만 달러) 늘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최대 기록이다. 계절적 요인에 더해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2025-04-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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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 협의 속도…그리어 USTR 대표 내달 방한한다 한·미 양국이 관세 등 통상 협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 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어 대표의 방한을 통해 고위급 중간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 2025-04-25 1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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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용 라이다 국가표준 제정 자율차의 핵심 부품인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국가표준'이 제정돼 자율차량의 신뢰도 제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자율주행용 라이다 성능평가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 고시했다. 라이다 센서는 고정밀 3D 인식이 가능해 자율차의 신뢰성·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관련 시장은 지난해 1조1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4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35%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라이다 표준은 측정 거리·각도·속도의 범위와 정확도 등을 평가하기 2025-04-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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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음달 1300억원 규모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기획재정부는 5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이달보다 100억원 늘린 13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5년물 8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다. 2개월 연속 청약 규모가 발행계획을 넘어섰던 5년물을 100억원 늘렸다.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낙찰금리(5년물 2.440%, 10년물 2.700%, 20년물 2.560%)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 0.59%, 10년물 0.48%, 20년물 0.64%씩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달 발행하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 세전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2025-04-25 10: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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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상목 "통상협의, 美 요구 예상범위 내…방위비 언급 없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미국 측이 예상하지 못한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2+2 통상협의’ 직후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은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한국의 정치일정, 행정부 권한 범위나 입법부 동의를 받아야 할 부분도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안덕근 산 2025-04-25 10: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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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의 진전에 환율 하락 출발…1430원대 초반 횡보 원·달러 환율은 25일 한국과 미국이 오는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낮은 1432.0원으로 출발한 뒤 143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한미 양국은 한국의 대선 이후인 7월 초까지 미국 관세 부과 폐지와 양국 간 산업 협력 등과 관련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 2025-04-25 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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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에 관세 면제 요구…7월 8일까지 협상타결 목표(종합)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간 고위급 협의에서 '관세 면제'를 요구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해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당장 다음 주부터 양국 간 실무협의가 진행되며 최종 합의는 6·3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 2025-04-25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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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찾은 안덕근 장관 "관세 일체 면제 요청…다음주 중 실무 협의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미국에 상호관세, 품목관세 등 일체의 면제를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실무협의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했다. 이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면담을 통해 한·미 간 실무협의를 이른 시일 내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2+2 통상 2025-04-25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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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7월 8일까지 美 관세 폐지 위한 패키지 마련"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기로 했다.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동안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 2025-04-25 0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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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덕근 "상당히 좋은 출발…산업협력의 비전 제시" 안덕근 "상당히 좋은 출발…산업협력의 비전 제시" 2025-04-25 07: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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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상목 "5월 APEC 참석차 방한 美USTR 대표와 고위급 협의" 최상목 "5월 APEC 참석차 방한 美USTR 대표와 고위급 협의" 2025-04-25 07: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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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첫 통상협의…韓, 상호·품목별 관세 면제 요청 정부가 '트럼프발 관세' 조치와 관련해 미국 측과 진행한 첫 통상협의에서 상호·품목별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기획재정부는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이런 내용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USTR)가 참석했다. 이날 협의에서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한국은 2025-04-25 06: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