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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공급망·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모듈형 신통상협정' 추진 본격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모듈형 신통상협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통상질서와 협력 구조를 재설계하기 위한 신통상협정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대외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 시장개방 중심의 자유무역협정(FTA)만으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급망, 그린경제,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등 새로운 통상이슈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또한 자원과 성장잠재력은 크지만 시장개방에 민감한 신흥국에 2025-12-10 06:00:00
  •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바다 만든다…연안정비사업 규모 4.5배 확대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에 수립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연안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한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관리법에 따라 2000년부터 해수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2020년에 제3차 계획을 수립한 이후 5년이 경과함에 따라, 기존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후 환경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변경된 기본 2025-12-10 06:00:00
  • 환율·물가 불안에 이례적 회동한 김민석·이창용 "시장 안정 공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오르내리고 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경제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례적으로 회동을 갖고 “환율·물가 안정 등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한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급등하는 환율과 물가를 고려한 기준금리 정책에 대해 정부가 한은에 우회적으로 협조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동에서 “정부는 경제 회복 불씨를 안착시키고 이를 2025-12-09 17:48:51
  •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에도 '금리 패닉'…추가 매입 나올까 한국은행이 3년 3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섰지만 9일 채권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이어졌다. 환율·물가·집값이 모두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자 채권시장은 수일째 패닉 상태다. 전문가들은 추가 단순매입 의사를 보다 명확히 해야 시장이 진정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084%에 장을 마쳤다. 5년물·10년물·30년물 역 2025-12-09 17:17:40
  • 이상 고온·고환율에 들썩이는 과일·채소...감귤 46%·파인애플 23%↑ 여름철 이상 고온 여파로 과채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고환율 영향까지 겹치며 수입과일 가격도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먹거리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당국은 할당관세 카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감귤(10개)과 딸기(100g) 소매가격은 각각 4670원, 2765원으로 평년 대비 46.2%, 12.3% 상승했다. 감귤은 1년 새 13.0% 올랐다. 딸기는 전년 대비 4.5% 하락했으나 이는 기저효과 때문으로, 가격 안정세로 보기 어 2025-12-09 17:06:11
  • 공정위, 방산업계 연쇄 조사…LIG넥스원·현대로템 현장조사 실시 공정 당국이 방산업계의 하도급 갑질 혐의와 관련해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LIG넥스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주에는 경기도 의왕 현대로템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이 협력업체를 상대로 △기술자료 요구·유용 △하도급 대금 미지급·지연 △부당한 단가 인하 등을 살펴 2025-12-09 16:28:27
  • 12차 전기본 논의 본격화…기후장관 "재생에너지 전환 상세 설계도 마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9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 "우리 전력시스템에 탄소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상세 설계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전기본 본연의 역할인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해 인공지능(AI) 및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차 전기본 1차 총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전기본은 새 정부의 첫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향후 우리나라 탈탄소 에너지 전환과 산업경쟁력을 뒷 2025-12-09 15:30:00
  • 한은 "가계빚 10%p만 기업으로 돌리면 성장률 0.2%p↑" 비생산 부문에 쏠린 자금 흐름을 생산 부문으로 전환할 경우 장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가계 중심의 신용 구조를 기업·투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금융 정책 전환이 성장 활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9일 한은은 'BOK 이슈노트: 생산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전환과 성장 활력'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1975년부터 2024년까지 43개국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민간신용의 총규모가 같더라도 그 구성에 있어 생산 부문인 기업으로 배분된 신 2025-12-09 14:29:29
  • 이창용 총재 "2040년 잠재성장률 0%대…금융 자원 재분배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9일 "2040년대에는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한은 본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심포지움에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에는 2%를 약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급속한 저출생·고령화로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를 완충할 기업의 투자 2025-12-09 14:20:03
  • 조성욱 교수 "코리아 디스카운트 고착…자본시장 신뢰 회복 시급" 국내 자본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자금이 생산성이 낮은 자산에 묶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본시장의 구조적 신뢰 회복 없이는 잠재성장률 하락을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9일 조성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의 경우 주식 투자시 무위험 자산대비 수익률 프리미엄이 6~8%로 매우 크고 지속적인 반면, 한국 주식시장은 장기간 낮은 2025-12-09 14:00:56
  • 노동부, '일터혁신 컨퍼런스' 개최…현장 주도 혁신사례 확산 고용노동부는 9일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2025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의 일터혁신 성과사례를 공유·확산하고 대전환 시대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일터혁신 성과 우수기업 17곳과 컨설턴트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컨설턴트 2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 기업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일터혁신 우수기업 현판·선정패가 수여됐다. 수상 컨설턴트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2025-12-09 13:30:00
  • 정부, 내년 상반기에 예산 75% 배정..."연초 적기집행 사전준비" 정부가 내년 전체 세출예산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배정은 각 부처에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로, 지출원인행위(계약 등)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행조치다. 기재부는 내년 전체세출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624조8000억 중 468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2021년 72.4%, 2022년 73%로 점차 늘어난 이후 2023년 이후부터 75%를 유지하고 있다. 이 2025-12-09 12:23:07
  • 다가구 구분거처 반영하니 주택수 307만호 '껑충'…"취약계층 주거 현실 반영" 국가데이터처가 다가구주택의 ‘구분거처’를 반영한 새로운 주택 통계를 처음으로 내놓으면서 실제 주거 현실을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가 마련됐다. 기존 주택총조사 방식에서는 다가구주택을 ‘건물 단위’로 1호(戶)로만 계산해 실거주 가구 수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가데이터처는 9일 주거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매년 7월 공표되는 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결과에 더해 다가구주택 구분거처를 반영한 주택수를 부가자료로 이날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 2025-12-09 12:00:00
  • 지방세연구원 '직장 내 괴롭힘' 인정...노동법 위반도 적발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지난 9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던 청년 노동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특별근로감독 결과, 사측 자체 조사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상당수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됐으며 노동관계법 전반에 걸쳐 총 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9일 "지방세연구원 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돼 사용자인 행위자에게는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구원 전반의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수립·제출하게 하고 2025-12-09 12:00:00
  • 지난해 1인가구, 800만 첫 돌파…70세 이상 고령층 비중 역대 최대 지난해 1인가구 수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했다. 1인가구 중 7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70세 이상 1인 가구가 20대 가구를 역전한 현상은 2년 연속 반복됐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전체 가구의 36.1%)로 집계됐다. 1인 가구는 2019년 30% 비중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19.8%)이 1인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19.2%) 2025-12-09 12:00:00
  • 이상기후·내수위축 영향…4·6월 체류인구 감소 올 2분기 이상기후와 내수 위축으로 관광객 이동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5월 생활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16만명 증가했고 4월과 6월은 각각 246만명, 127만명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체류인구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과 6월 체류인구는 각각 1년 전에 비해 241만8000명, 123만1000명 줄었다.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에 하루에 3시간 이상 머무른 날이 한 달에 1일 이상인 인구로 관광객, 통근 2025-12-09 12:00:00
  • '수입의 날' 공급망 안정 유공자 18명 포상..."통상규범 대응에 최선" 한국수입협회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6회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5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모로코 등 70여 개국의 주한외국대사 및 상무관, 수입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입의 날은 K-무역의 한 축인 수입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온 수입업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각국 외교사절들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6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철탑산업훈 2025-12-09 11:00:00
  • 여한구 통상본부장, 석유화학 기업 만나 수입규제·비관세장벽 등 논의 산업통상부는 9일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입규제·비관세장벽 등 통상현안을 점검한 뒤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및 의회와 철강·배터리·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핵심 통상현안을 논의한 뒤 우리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EU 집행위원회 및 의회 면담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주 2025-12-09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