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양곡법·농안법' 동의 어려워…공급과잉·재정고갈 악순환
    정부가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 부의 요구를 의결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안법)'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법률안이 공급과잉을 심화시키고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재정을 고갈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남는 쌀을 정부가 강제적으로 매수'하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농업인이 쌀 생산을
    • 2024-04-18
    • 13:25:50
  • 수출입결제 美달러화 쏠림 완화...원화 비중은 6년 만에 상승
    지난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결제에서 미 달러화 쏠림 현상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 정밀기기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원화 수출 비중은 늘어났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에서 미국 달러화 결제 비중은 전년(85%)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3.1%로 나타났다.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화공품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수출에서 반도체·석유제품·화공품은 각 23.9%·17.5%·
    • 2024-04-18
    • 12:00:14
  • 잘나가는 대미 수출, 후폭풍 주의보...트럼피즘·투자위축 우려
    올 1분기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꿰찼다. 2003년 2분기 이후 21년 만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차, 이차전지 등으로 창출하는 부가가치 면에서도 그 의미는 남다르다. 그러나 역대급 대미(對美) 수출 호조 속에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강력한 무역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첨단분야의 국내 투자 둔화나 인재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최근 양호한 대미 수출실적
    • 2024-04-18
    • 12:00:00
  • 농업도 소멸 위기, 농가인구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노인
    국내 농가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농업 소멸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청년층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7000명(3.5%) 줄었다. 농가는 99만9000가구로 전년보다 2만4000가구(2.3%)가 줄면서 1년새 100만가구가 붕괴됐다. 농가와 관련 인구 감소는 고령에 따른 농업포
    • 2024-04-18
    • 12:00:00
  • 서부발전, 국가산단 에너지효율화사업 시동...연 8800㎿h 전력 절감 효과 기대
    한국서부발전은 연간 4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8800㎿h의 전력 절감 효과와 시민에 문화휴게 공간도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화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
    • 2024-04-18
    • 11:27:44
  • [종합] 韓·日 '환율 안정', 美 '중국 견제' 카드 맞교환…첫 3국 재무장관 회의
    한·미·일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 첫 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당면한 환율 안정과 미국의 과제인 중국 견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3국의 재무장관들은 상호 간의 과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존 정상 간 논의가 이뤄진 과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재무장
    • 2024-04-18
    • 11:24:58
  • 친환경 석유대체연료 활성화...원유 도입선 다변화 지원도 연장
    석유대체연료를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 등 원료의 특성에 따라 구분해 명시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석유 정제공정에 투입가능한 친환경 정제원료를 상세히 규정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 오는 19일부터 입법예고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석유·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6월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2월 공포된 '석유사업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산업부는 오는 8월 법 시행에
    • 2024-04-18
    • 11:00:00
  • 한·중, 온라인 유통 제품 안전관리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8차 한·중 FTA TBT 위원회'에 참석해 국내 기업이 중국에 수출 시 겪는 무역기술장벽 해소, 양국의 해외직구 등 온라인 유통 제품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중 FTA TBT 위원회는 2015년 12월 양국 간 FTA가 발효된 이래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제품 안전관리 등을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양국은 이날 우리나라가 제기한 '한국산 6년근 홍
    • 2024-04-18
    • 11:00:00
  • 농식품부, 급식·외식 전시회서 가루쌀 메뉴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에서 가루쌀 가공식품과 관련 메뉴를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우수 급식·외식산업대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3일과 24일에는 호텔 전문 쉐프가 직접 개발한 가루쌀 메뉴를 전국 급식 관계자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루쌀 식자재 전시와 올해 출시 예정인 가루쌀 부침가루와 라이스 밀크, 가루쌀 빵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행사도 마련된다.
    • 2024-04-18
    • 11:00:00
  • 최상목, 우크라 지원 '23억불 패키지' 중 3억불 연내 집행
    정부가 올해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3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 중남미 지역의 민간부문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했다. 부총리가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번째다. 우크라이나 총리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재가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는 미국의 재닛 옐런, 영국의 제러미 헌트,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등 주요국 재무장관이
    • 2024-04-18
    • 11:00:00
  • 원·달러 환율 장중 1370원대 진입…한·미·일 외환당국 공동개입 영향
    원·달러 환율이 18일 1380원으로 개장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종가(1386.8원)보다 8.1원 내린 1378.7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6.8원 내린 1380원으로 거래 출발한 뒤 1378원대까지 내려왔다. 전날 한·일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데 이어 간밤 미국도 원·엔화 절하에 우려를 표한 결과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이란·이스라엘 확전 우려와 미국 금리 인하
    • 2024-04-18
    • 10:22:35
  • 장영진 무보 사장, 수출 기업 현장소통 나서..."무역보험 적극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전기·에너지 분야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을 살피고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현장 소통에 나섰다. 18일 무보는 장영진 사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첫번째 '수출현장 CEO방문'으로 국내 전기·에너지 분야 업체인 비츠로그룹의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이엠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현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 2024-04-18
    • 10:19:46
  • 한·미·일 재무장관 첫 회동 "원화·엔화 급격한 평가절하 심각한 우려 인지"
    한·미·일 재무장관이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우려를 공유하고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과 첫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3국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참석자들은 재무장관회의에서
    • 2024-04-18
    • 08:05:56
  •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석유제품 첫 입고…연내 가스 저장시설도 완공
    정부가 국내 에너지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열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완공된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해외 트레이더사의 첫 석유 제품이 18일 입고됐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울산 남구에 있는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KET를 방문해 석유제품 첫 입고 현황을 참관하고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북항에서 건설 중인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2020년
    • 2024-04-18
    • 07:59:31
  • [뉴스메이커] '보이는 손' 자처한 이창용...환율 공개적 개입, 금리인하는 일축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진화 노력에 숨고르기 국면으로 돌입했다.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통화·금리정책과 관련해 '보이는 손'을 자처한 중앙은행 수장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17일 외신과 인터뷰를 하며 이달 들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시장 펀더멘털
    • 2024-04-18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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