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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건설부진에도 늘어난 소비…경기부진 완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DI 경제동향'을 발간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KDI는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설비투자 증가세도 조정되는 가운데, 제조업 가동률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생산은 건설 부진과 제조업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생산증가세를 2025-09-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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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감자 생산 10.5% 감소…"5월 일조량 부족 영향"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5%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6000t으로 지난해보다 10.5%(4만2000t) 줄었다. 생육기인 5월에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10a당 봄감자 생산량은 2383kg으로 전년(2562kg)보다 7.0%(179kg) 감소했다. 감자 파종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봄 감자 재배면적도 줄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 4927ha로 전년(1만 5521ha) 대 2025-09-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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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기재부 공무원 대상 'AI 역량 강화 교육'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카이스트(KAIST)로부터 AI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기재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AI 역량 강화 교육'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부처가 국내 대학원과 함께 전문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부터 12월 16일까지 8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장동인 카이스트 AI 대학원 책임교수가 전담한다. 교육과정은 △대형언어모델(LLM) 도입 및 활용 △AI 코딩 실습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 △챗봇 구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활용 2025-09-09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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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노동조합법 2·3조 공포…6개월간 현장 의견수렴 지난 8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던 개정 노동조합법 2·3조가 8일 공포됐다. 이로써 개정 노동조합법 2·3조는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인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정 노동조합법 2·3조는 사용자성 확대, 노동쟁의 범위 확대, 손해배상 책임비율 제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노동부는 앞으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현장지원 TF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지침·매뉴얼을 정교하게 마련하면서, 교섭 표준모델과 같이 상생 2025-09-09 1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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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세계사 읽는다" 해수부, 온라인 해양강좌 5편 순차 공개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해양교육플랫폼 'K-오션MOOC'를 통해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강좌 5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K-오션MOOC는 2023년 2월 개설 이후 해양과학․환경, 해양영토․역사, 해양문화, 해양산업, 해양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공개강좌를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수 51만명을 돌파하며 해양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강좌 시리즈에서는 구독자 130만 유투버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서울대학교 국 2025-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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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 시동…'신기본' 회의 개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신기본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시행된다. 지난 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8월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정부 경제성장전 2025-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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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5년 해사안전 리더상 후보자 공모...선원·육상 안전관리자까지 확대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5년 대한민국 해사안전 리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해사안전 리더상'은 해수부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선박 운항 현장에서 안전을 지켜온 숨은 영웅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대한민국 해사안전 리더를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포상 대상을 기존 선원에서 육상의 선박 안전관리자까지 확대해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총 3명이며 해수부 장관 표창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기관·단체· 2025-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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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년...해수부, 정책 성과 공유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대상 해역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바다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마산만, 시화호, 부산연안, 울산연안 등 4개 해역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해 이룬 해양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해양환경 2025-09-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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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80원 중반대…달러 약세에 하방 압력 지속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8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기준 1386.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386.5원에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간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긴축 재정 추진 과정에서 하 2025-09-09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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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산재 근절, 국민 공동의 목표…부처 통합 예산 필요" "저 역시 철도노동자로 근무할 당시 선로 전환을 점검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산업재해는 특정인들에게만 국한된 이슈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임을 알리고, 범정부 차원에서 원포인트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한국철도공단에서 철도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며 위험 요소를 몸소 개선해온 인물이다. 그는 철도교량에 안전난간이 있는 안전통로를 설치해 노동자 안전을 확보했고, 1990년대 중후반까지 사용되던 천 작업모를 2025-09-09 0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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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현장 중심의 '집행-평가-환류' 체계 구축으로 산재 예방해야" "안전에는 100이 없다. 1000번, 1만번 잘해도 한 번 실수하면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 정부와 사업주, 그리고 우리 공단은 한 번의 실수가 나더라도 사람이 사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장 중심의 '집행-평가-환류' 체계 구축으로 산재를 예방해야 한다."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산업안전의 최일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재 감축을 위해 단순 집행에 그치는 정책이 아닌 3단계에 걸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5-09-09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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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안]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산업부 재편에 따른 업무 혼선 우려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흡수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몸집을 키우기로 했다. 이는 과도하게 집중됐던 정부 기관의 권한을 재편해 분산·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기후 대응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정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무 혼선과 정책 일관성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최근 환경부와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을 통합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정 2025-09-09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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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일] 'AI 대전환' 성장률 제고 청사진…마중물 삼은 '재정' 지속성 관건 출범 100일을 앞둔 이재명 정부가 추락하는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제시했지만 마중물이 될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아직 초기 투자 단계인 AI 산업이 단기간에 세입 기반을 강화하거나 조세 수입을 늘려주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규모 재정 투입은 불가피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세수 증가가 뒤따르지 못하면 국가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11일 취임 100일을 2025-09-09 09: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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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일] 소비쿠폰으로 경기 반짝 반등...잠재성장률 반전시킬 구조개혁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석 달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경제성장전략, 세제개편안, 내년도 예산안을 잇따라 쏟아냈다. 단기 부양책 성격의 확장 재정으로 내수 경기가 일시적으로 살아나는 듯하지만, 장기 저성장 국면을 뚫을 근본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1%대로 추락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모든 정책은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구조개혁을 위한 청사진은 뚜렷하지 2025-09-09 0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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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일] 산재·임금체불 없는 근로환경 초석…노사갈등 불확실성 해소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 이후 산업재해 근절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이달 중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반복 산재 사업장 제재 강화와 임금체불 척결 등 노동 현장 전반의 개혁에 착수하고 있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발표를 목표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는 산재 사망사고의 반복을 끊기 위한 것으로, 이 대통령의 실질적인 산재 감축 의지가 담겼다. 이 대통령은 출범 직후부터 산재 근절 의 2025-09-09 0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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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일]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확실성 여전…'중후장대' 경쟁력 확보도 숙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경한 보호무역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관세 협상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관세 인하와 산업 협력 강화라는 성과를 거두며 첫 통상 시험대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고, 구체적 이행 조치도 명문화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 측 행정명령 발효가 늦어지면서 우리 수출 주력 산업은 여전히 고율 관세에 시달리고 있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품에는 현재 15% 상호관세가 적용되 2025-09-09 0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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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李 "여당이 더 가졌으니 양보"…'협치' 시동에도 전망 어두워 李 "여당이 더 가졌으니 양보"…'협치' 시동에도 전망 어두워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한 데 이어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을 하고,협치를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강대강 대치로 경색된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통해 협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야당이 2025-09-08 2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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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윤철 "기재부, 재경부·기획예산처로 분리돼도 문제 없을 것"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기재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고 해도 의사소통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재부를 분리했을 때 세간에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기재부 예산실이 기획예산처로 간다고 해서 가족이 아닌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동의한다'고 말했 2025-09-08 14: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