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 기술자립·제조혁신으로 생산성 ↑…이명수 금탑·류상우 은탑산업훈장

사진 왼쪽부터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이사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챗GPT 합성
(사진 왼쪽부터)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이사.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챗GPT 합성]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과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이사가 핵심기술 국산화와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금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9일 서울 KBS홀에서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후 50회를 맞았다. 올해는 총 19명의 유공자와 기업·기관 53곳이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이명수 진양오일씰 회장은 독자적인 오일씰 핵심기술 확보와 첨단 제조혁신을 통해 국내 부품산업의 기술자립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하던 오일씰 기술을 국산화하고 고성능·고내구성 제품을 개발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해외 27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부품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생산현장의 혁신에도 힘을 쏟았다. 생산혁신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로봇 자동화 등 첨단 제조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은 진양오일씰의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미래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마그네틱 엔코더 모듈과 자율주행 이동로봇용 메카넘휠을 개발하는 등 기존 부품 제조기술을 로봇산업에 접목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이사는 방산 핵심부품 국산화와 제조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 수출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설비관리와 제조 공정 자동화를 주도하며 누적 생산성을 58.6% 향상시켰다. 또 매년 매출액의 약 7%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탄약 핵심부품인 신관과 정밀 계측기를 국산화하고, 차세대 소형 원전 핵심부품의 독자 가공기술도 확보했다.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신제품 개발은 매출과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 풍산에프앤에스는 수출용 신관 개발과 함께 5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생산 기반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신규 개발 품목에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창출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매출은 375% 증가했는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한다.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후원에 나서고 있다. 또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며 생산성 혁신의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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