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은산1리, 밤·표고버섯 활용한 '마을 먹거리' 상품화 추진

  • 주민들이 직접 국수·밤 가공식품 등 개발…11차례 교육 거쳐 품평회 개최

  • 이용우 군수 등 150여 명 참석…도시재생 연계 주민 협동조합 사업화 모색

부여군 은산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국수상품 개발 품평회에서 주민들이 밤과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부여군
부여군 은산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국수상품 개발 품평회에서 주민들이 밤과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 은산1리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인 밤과 표고버섯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단순한 음식 개발을 넘어 주민 협동조합을 통한 상품화와 마을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이동유)은 은산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음식의 맛과 상품성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11차례의 국수상품 개발 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주민들은 잔치국수와 장국수, 비빔국수를 비롯해 밤묵·밤정과·밤양갱·밤떡, 표고버섯주먹밥과 장아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교육 과정에서는 주민 협동조합의 향후 사업화를 위해 원가 산출과 위생관리, 식당 운영에 필요한 고객 서비스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도 이뤄졌다.

 

품평회에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 김영춘 충남도의원, 이승대 은산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발된 음식을 직접 시식하고 맛과 상품성, 개선 사항 등을 평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메뉴 보완과 상품화 방향을 검토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주민 주도의 경제활동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판매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상품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운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이희준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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