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무신사 날개 달고 세계로...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선정

  • 유통 전문가·해외 소비자로 평가단 구성...188개 제품 선정

  • 미국·일본·말레이시아·홍콩 시장 타켓...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이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중소기업이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 유통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에서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2024년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소비재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우수제품을 엄선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유통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수출전략품목 신청 기업은 첫해 323곳에서 2025년 673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983곳에 달한다. 글로벌 유통 전문가와 함께 해외 소비자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품의 우수성 등을 평가하는 등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최종 188개 제품을 선정했다.
 
앞으로 K-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올리브영, 무신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글로벌 유통기업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유통채널 입점, 온·오프라인 기획전,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주력시장으로 올리브영이 미국, 무신사와 롯데마트가 일본, 신세계백화점이 말레이시아, G마켓이 홍콩을 지정해 기업들을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미국 글로벌몰 마케팅을 무신사는 일본 대표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배너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2026년 K-수출전략품목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더불어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 우대와 함께, 중기부가 주최하는 해외 한류 연계 행사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K-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된 기업 간 협의체가 출범돼, 해외진출 노하우나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수출 중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8%가 된다”라며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소비재 4개 분야의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은 약 10%”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K-브랜드 품목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중소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전성민 기자
관람객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 1층에 마련된 '2026 K-수출전략품목'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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