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 오산천 잔디밭에서 '오산천 책소풍'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기존 도서관 공간을 벗어나 자연환경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독서공간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도서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야외 팝업도서관으로, 오산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독서와 휴식,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정해진 독서 공간이나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책을 읽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캠핑형 독서공간을 설치하고 성인을 위한 일반도서부터 어린이 그림책까지 다양한 책을 비치해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거나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등 방문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야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만들기 체험과 공연도 함께 진행되며 평소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놀이와 문화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책을 매개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청학도서관에서는 '쉼, 책으로 채우다!'를 주제로 '제13회 오산 북페스티벌'이 개최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북페스티벌은 책이 주는 즐거움과 휴식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로,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하모니카 공연과 힐링 콘서트, 낭독극 및 작가 북토크 등이 마련되며 도서관 QR 보물찾기와 싱잉볼 명상, 다도 및 필사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팝업북과 온 세대 동화책 전시, 온가족 도서교환전 등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청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페스티벌과 오산천에서 운영하는 책소풍을 통해 서로 다른 방식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페스티벌에서는 공연과 전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책의 즐거움을 알리고, 오산천 책소풍에서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조용호 시장은 "오산천 책소풍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오산천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야외 팝업도서관 운영을 계기로 기존 도서관 시설 중심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민 생활공간으로 확대하고,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마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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