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임금근로자는 223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3000명 줄었다.
임금 구간별로는 월 200만~300만원 미만이 2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400만원 미만이 22.8%, 500만원 이상이 17.6%, 400만~500만원 미만이 11.5%, 100만원 미만이 9.8%, 100만~200만원 미만이 9.3% 순이었다.
월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19.1%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월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1.2%포인트 상승했다. 300만~400만원 미만과 400만~500만원 미만도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200만~300만원 미만은 1.6%포인트, 100만~200만원 미만은 0.6%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복지와 보건 분야였다. 전체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소분류 기준으로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취업자는 184만3000명으로 15만5000명 늘었다. 병원 취업자도 6만4000명 증가한 7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은 전체 취업자의 6.4%를 차지해 산업소분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음식점업은 164만3000명으로 2위, 작물재배업은 117만8000명으로 3위였다. 지난해 1위였던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은 취업자 수가 더 늘었고, 음식점업과 작물재배업은 각각 1만9000명, 8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중분류 기준으로는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1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7만2000명 증가했다. 보건업도 133만9000명으로 8만9000명 늘었다. 반면 농업은 127만명으로 8만7000명 감소했고, 소매업은 189만4000명으로 5만2000명 줄었다.
직업별로는 매장판매종사자가 14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관련종사자 126만3000명, 작물재배종사자 112만3000명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은 3만8000명,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은 3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작물재배종사자는 8만2000명, 매장판매종사자는 6만5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전체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고임금층과 저임금층의 비중은 모두 커졌다. 복지·보건 분야의 취업자 증가와 함께 임금 수준별 구성 변화가 이어지면서 산업별 고용구조와 임금 분포의 차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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