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씨에스윈드, 단기 수주 회복 지연 반영…목표가↓"

사진씨에스윈드
[사진=씨에스윈드]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단기 수주 회복 속도 조절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육상풍력 수요 회복과 미국 법인의 생산성 개선, 물량 확대 등을 바탕으로 타워 부문의 성장 기반은 유효하다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장악력을 확대할 경우 행정부에 대한 견제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세액공제 복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풍력 인허가 불확실성 축소만으로 중기 수주 우려 완화와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지만 연간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를 4%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타워 매출 이연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부구조물 인센티브가 3분기까지 집중 반영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4분기 이연 매출 반영으로 연간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간 신규 수주는 미국 인허가 지연과 중국 터빈사의 수주 이연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간 신규 수주는 전년 15억달러 수준을 예상한다"며 "Nordex 등 주요 터빈 고객사의 수주 추이에서 확인되듯 전방 수요는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7년 하부구조물 인센티브 소멸에도 미국 법인의 생산성 개선 및 물량 확대, AMPC 기여로 타워 부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견조한 육상풍력 수요와 미국 현지 타워 경쟁사들의 생산능력(CAPA) 축소가 맞물려 AMPC 일몰 이후의 수급 환경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하향에도 현재 주가는 과거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으로 평가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단기 수주 회복 속도 조절을 반영해 목표 멀티플(PBR 2배)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13% 하향했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주가수익비율(PER) 9배로 과거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의 풍력 지원 확대 움직임에도 고금리와 개발비 부담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터빈사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타워 부문 성장 기반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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