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3%대 상승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신청서 제출로 AI 수익화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닥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8포인트(3.84%) 오른 5679.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18포인트(3.46%) 상승한 5658.6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21억원, 1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4.23%), SK하이닉스(5.88%), SK스퀘어(8.58%), LG에너지솔루션(1.47%), 현대차(2.26%), KB금융(1.56%), 삼성생명(2.64%), 삼성물산(3.4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4%)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8포인트(2.77%) 오른 747.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2.18%) 상승한 743.09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 8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60%), 에코프로(3.73%), 에코프로비엠(2.79%), 주성엔지니어링(5.01%), 레인보우로보틱스(2.59%), HLB(0.13%), 이오테크닉스(5.41%), 리노공업(5.08%)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5만2361.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 상승한 7676.77, 나스닥종합지수는 0.83% 오른 2만6169.38로 장을 마감했다.
앤스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AI 수익화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점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엔비디아는 2.39%, 브로드컴은 2.33%, 마이크론은 2.98%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82% 올라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앤스로픽 IPO 신청서발 미국 AI, 반도체주 투자심리 호전, 중동 국가들의 4자 회담 추진에 따른 WTI 상승세 진정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상 코스피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패턴으로 형성되는 등 기술적인 추세 부담도 여전한 상태이지만, 주 중반 이후 예정된 주요 이벤트(FOMC, 빅테크, 반도체 실적)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주식 비중을 더 축소하기보다는 이후 가격 저항력 개선, 주가 반등 가능성을 반영한 기존 포지션 유지를 우선순위로 가져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