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대한민국은 독약 로비스트·음주 전과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에 대한 장외 청문회는 지난 15일간 국민과 함께 충실하게 진행했다. 이미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지 약 한달 만에 사임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김 후보자를 임명하더라도 관련 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사람(김 후보자)을 임명하는 정권이라면 3년은 너무 길다"며 "이재명 정권의 몰락에는 어떤 정치인의 힘이 필요하지 않다. 국민들께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는) 쥐도 먹으면 죽는 독약을 신약 임상시험 통과시켜주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청탁했고 성공했다"며 "주가는 폭등했고, 그 과정에서 쥐도 먹으면 죽는 독약을 대한민국 시민 93명이 드셨다"고 일갈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새천년NHK, 정치자금 수수 등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데 대해 "그래서 9억원을 받았냐, 안 받았냐"고 반문했다. 또한 스폰서 강모 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당 대표 되자마자 사회특보라는 직을 받았다. 전형적인 매관매직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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