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태원 SK 매수 '직관'인 줄 알았는데…슈카 생방송, 사실 아니었다?

영상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처
[영상=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처]

경제 유튜버 슈카가 생방송 중 포착한 SK하이닉스 대량 매수 장면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거래라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확산했으나 실제로는 서로 다른 거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슈카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누가 3600개 한방에 샀네"라고 놀라는 장면과 함께 해당 매수자가 최 회장이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 속 슈카는 장 마감을 앞두고 SK하이닉스 호가창을 살펴보던 중 대량 매수 주문이 체결되는 모습을 보고 "어? 우와~ 누가 3600개 한방에 샀네?", "이야... 3600개를 한방에 먹었어. 오 대단합니다", "3600개면 대체 얼마야. 계산도 안 되네", "이야 한방에 먹었는데"라며 감탄했다.

이후 같은 시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온라인에서는 슈카가 실시간으로 최 회장의 매수를 목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퍼졌다.

그러나 관계자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슈카의 라이브 방송은 29일 진행됐으며 공시에 기재된 최 회장의 주식 매수일은 30일로 서로 다른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슈카 방송에서 언급된 거래의 체결 가격과 공시에 기재된 최 회장의 실제 취득 단가도 서로 달라 동일한 거래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확산된 '슈카가 최 회장의 3620주 매수를 실시간 직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최 회장이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30일 종가(132만2000원) 기준으로는 약 47억8564만 원 규모이며 실제 취득 금액은 장중 체결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시간 직관 X웃기네", "요즘 좀 힘드신가 더 살 수도 있었을 텐데", "태-원", "요즘 벌이도 별로일 텐데 너무 무리하신 거 아닌가", "오늘 장 열리면 무조건 오르겠네", "오늘은 매수 사이드카 확정이다", "최태원 평단 139만8000원인 건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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