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건설현장에 '이동식 쉼터' 투입...폭염 속 근로자 626명 지원

  • 냉방·냉장·위생시설 갖춘 이동식 버스 배치...온열질환 예방교육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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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
인천도시공사(iH)가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식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휴게·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3일 iH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 등 휴게시설이 부족한 3개 건설현장에서 이동식 휴게·교육 버스를 운영해 총 626명의 현장 종사자가 이용했다.

이번 사업은 건설공사 발주자인 iH가 혹서기 옥외작업자의 휴게 여건을 개선하고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작업자가 별도의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공사현장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동식 차량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휴게버스 내부에는 냉방·냉장시설을 비롯해 위생시설과 교육공간을 갖췄다. 현장 근로자들은 작업 중 냉방공간에서 휴식과 수분 보충을 할 수 있고, 건강질환 예방과 작업안전 관련 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지원 대상에는 iH가 조성공사를 맡은 계양테크노밸리 3공구가 포함됐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동 일원 등을 중심으로 약 333만㎡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iH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iH는 이전부터 여름철 건설현장의 옥외작업과 근로자 휴게시설, 냉방시설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며 폭염 대응을 안전관리의 주요 과제로 관리해왔다. 과거 현장점검에서도 물·그늘·휴식 확보 여부와 근로자 휴게시설 운영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현장 종사자들이 충분히 쉬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종사자가 안전과 건강 증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계양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주요 건설사업장에서 폭염과 계절별 재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휴게공간과 안전교육 등을 연계해 건설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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