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 KPGA 최종전서 정규투어 첫 우승…신상훈은 제네시스 대상

  • 64타 코스 레코드 타이…렉서스 준우승 아쉬움 씻어

  • 신상훈,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 획득

정재현 사진KPGA
정재현. [사진=KPGA]
 
정재현이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대회를 자신의 정규투어 첫 우승으로 장식했다.

정재현은 8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2위 황재민(10언더파 278타)의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금은 2억2480만원.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정재현은 그동안 2부 투어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정규투어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다. 특히 직전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연장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나선 시즌 최종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주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정재현은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였고 15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정재현이 작성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브랜던 케왈라마니(미국)와 김홍택도 이날 64타를 쳐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우승과 함께 정재현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대상 포인트 부문 8위(3878.67점)로 도약하면서 보너스 상금 1800만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나란히 5타를 줄인 김민규와 정한밀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신상훈 사진KPGA
신상훈. [사진=KPGA]
 
한편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신상훈에게 돌아갔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 신상훈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으나 대상 포인트 1위(5487.15점)를 지켜내면서 생애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신상훈은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승용차, 2031년까지 유효한 KPGA 투어 5년 시드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아울러 오는 12월 10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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