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당 대표 출마 고민 중…법사위원장은 처음부터 어려워"

  • "당론은 국회의원 아닌 당원들이 결정해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 대개혁 지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 대개혁 지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는 8월 17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날 법사위원장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한병도 원내대표가 어렵다고 했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역사적 성공을 위한 사회대개혁 지도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하는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도와야 한다는 발언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출마 여부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빠르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 처리가 중요할 뿐 다른 후보들이 제 방향성에 대한 답을 한다면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당 대표가 개혁의 깃발을 올리고, 총대 메고 가야 한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내란청산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AI 대응 △디지털 무법자 온라인 혐오 대응 △민생 △양극화 해소 △개헌과 관련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란청산과 사법개혁의 경우 조희대 대법원장을 11월 내에 탄핵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21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원합의체 유죄 판단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한 조 대법원장이 내란범들에 대한 재판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형사소송법 개정을 8월 내 처리해야 검찰청을 폐지하고, 오는 10월 2일에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출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정책대의원 대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당론은 국회의원들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연구원이 정책을 연구한 뒤, 정책대의원 대회에서 당원들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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