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7%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48.2%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이어 KSOI 조사에서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SOI 측은 “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선거 결과의 영향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론, 검찰 보완수사권 논란 등 주요 정치 현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39.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8%p 하락한 37.3%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2.3%p였다.
이어 개혁신당(2.7%), 진보당(1.9%), 조국혁신당(1.6%)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4.0%로 조사됐다.
또한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청 폐지 후 출범하는 공소청 소속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여론은 47.7%로 나타났다. ‘검찰개혁을 위해 보완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31.3%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1.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6%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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