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 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초구에 위치한 모 성형외과 원장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10여명의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투약하거나, 마취가 불필요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병원 간호사에게 투약을 지시하는 등 마약류를 오남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신의 병원 내 마약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병원은 반포대교에서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30대 여성 황모 씨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B씨의 근무지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지난 3월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처방전과 의약품 반출입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오후 8시 44분경 황씨는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로를 달리다 난간을 뜷고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황씨의 포르쉐는 교각 아래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랑 충돌한 뒤 한강 둔치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황씨와 벤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고 두 사람의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당시 반포대교를 달리던 차량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황씨의 차량에서 다량의 프로포폴과 의료용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을 발견했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황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을 파악해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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