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2 분쟁 종결' 위메이드, 1분기 흑자 전환

  • 1분기 매출 약 1533억원·영업이익 85억원…3개 분기 연속 흑자

  • 블록체인 사업, 생태계 구축과 확장 주력…신작 게임 20여종 개발 중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5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억원, 당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3억원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구성별로는 게임 부문 약 1152억원, 라이선스 부문 약 305억원, 블록체인 부문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1917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과의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로열티 분쟁이 종결되면서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됐다. 

블록체인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7% 증가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위믹스 기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돼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캐주얼,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총 20여종을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 동력을 견고히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콘솔 게임 등 대형 게임을 매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 IP 활용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첫 글로벌 대형 콘솔 게임인 '프로젝트 탈(TAL)'이 출시된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는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사업 분야에서는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주력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게임 플랫폼과 플레이 내에서 실효적 유틸리티로 기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게임 이용자 간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러한 활동이 플랫폼 수익성 증대로 연결되는 유기적 구조를 강화한다. 또 주요 국가 핵심 거래소 상장을 통해 사용자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은 검증된 토크노믹스 모델의 확산과 글로벌 유동성 및 이용자 접점 확대 투트랙으로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위메이드 전략기획실장은 12일 진행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미 확인된 성공 모델을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 등 차기 라인업에 적극 도입해 게임의 흥행이 위믹스 생태계 증진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정교하게 다듬을 것"이라며 "또 주요 국가 핵심 거래소의 상장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2분기는 신작 부재 기간임에도 나이트 크로우 국내 3주년 기념 이벤트로 게임 매출 안정성이 견고하다"며 "하반기에는 미르의 전설2 IP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본격화되고 4분기는 신작 출시 효과로 모멘텀을 가시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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