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8000선을 목전에 뒀다. 이날 지수는 4% 넘게 급등하며 78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31포인트(3.70%) 오른 7775.31에 출발해 개인 매수세에 오름폭을 넓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라며 "이날 코스피 내 상승 종목은 159개, 보합 6개, 하락 734로 소수의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1711억원, 75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3조94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6.33%), SK하이닉스(11.51%), SK스퀘어(8.11%), 현대차(5.38%),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145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23만원을 터치한 이후 차익 실현으로 하락했지만 1거래일 만에 다시 23만2500원까지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39포인트(1.79%) 오른 1213.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3포인트(1.67%) 상승한 1212.28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0억원, 5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53%), 에코프로(-5.55%), 알테오젠(-4.55%), HLB(-2.92%), 에이비엘바이오(-1.84%) 등은 하락 마감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0.33%), 코오롱티슈진(3.99%), 삼천당제약(1.36%), 리노공업(2.84%)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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