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한미군 사드 중동 반출 보도에 "언급 적절치 않아"

  • 대북 억지력 문제 없다는 입장 반복

청와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는 11일 패트리엇에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주한미군 방공무기가 중동 지역으로 반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하면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주한미군이 자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서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한미군이 포대나 방공 무기 일부를 국외로 반출하는 게 논란이 되는 것 같다”며 “우리 대북 억지 전략에 무슨 장애가 심하게 생기냐고 묻는다면,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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