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활용기업 최우수상에 SK AX·영남산업·동아쏘시오 등...노동부, 우수사례 시상식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가장 우수하게 활용한 기업으로 SK AX, 동아쏘시오홀딩스, 영남산업, 유토비즈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년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 교육·훈련, 성과관리, 이동·배치, 임금체계 개편 등 다양한 분야에서 NCS 기반의 인사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NCS 도입 의지 △활용 노력 △활용 성과 등을 기준으로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총 10개 기업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상을 받은 3개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SK AX는 인공지능(AI) 인재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향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부족이 6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따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무역량 기반 인재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직원의 직무역량을 평가해 임금 등 보상 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구축하고 앞으로 동종 업계로 확산해 AI 산업 전반의 임금 공정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남산업은 분사 이후 핵심인력 이탈, 역량 저하, 품질 불안 등 위기를 겪었다. 회사는 NCS를 기반으로 직무별 필요 역량을 재정립하고 사내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적용했다. 그 결과 고객사 품질평가 점수가 2년 만에 60.7점에서 84.4점으로 약 39% 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3개 계열사 간 인재육성 체계의 편차가 컸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CS를 기반으로 계열사 공통 '동아직무역량체계'를 개발했다. 이를 전 계열사에 적용해 교육·성과관리·기술전수 등을 표준화하고, 그룹 전체의 인재육성 체계를 정비했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를 활용한 직무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하면 직무에 적합한 채용·교육·훈련과 공정한 성과평가·보상이 가능해져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NCS가 재직자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이끄는 핵심 도구로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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