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소비자물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2020=100)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9~12월 1%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2%) 2%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4월(2.1%)까지 2%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대에 들어선 뒤 6월(2.2%) 2%대에 재진입했다. 8월(1.7%)에 석달 만에 1%대로 내려섰지만 9월(2.1%)에 다시 반등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2.5%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로 활용하는 방식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도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는 6.2%, 신선과실은 10.8% 각각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1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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