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송치영 소공연 회장 "소상공인 역대급 위기...정책 허브 역할 하겠다"

  • 17일 중기중앙회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주년을 맞아 소상공인사회안전망 구축안이 담긴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지난해 8월 29일 소상공인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송치영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790만 소상공인을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소상공인연합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송 회장은 "취임 후 현안 과제를 정리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하며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소상공인들이 국정의 주요한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연합회가 최우선 대선과제로 제시했던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이 발표됐고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이 발표된 점을 명시했다. 

이밖에 송 회장은 주요 성과로 대출 원금 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도입,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에서 소상공인 제외, 유통산업발전법 일몰 연장, 국세납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연합회 건의 과제의 현실화 사례를 들었다. 

송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의 5가지 현안 핵심 과제로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소상공인 정책 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한 허브 역할 강화 소상공인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 구축 선도 △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임기 내 100만 회원 시대를 열어 소상공인연합회를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 만들겠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명실상부한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희망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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