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전사 업무에 기업용 챗GPT 도입…AI 활용↑

제이슨 권 Open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OpenAI코리아 기자회견에서 OpenAI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이슨 권 Open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OpenAI코리아 기자회견'에서 OpenAI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전사적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업무 혁신을 위해 ‘OpenAI Chat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챗GPT)’를 공식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티빙의 모든 임직원들은 사내 통합 인증 시스템(OKTA) 로그인 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기업용 챗GPT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티빙은 AI 기반 업무 환경을 한층 고도화하고,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코딩, 리서치, 보고서 구조화, 리포트 작성, 마케팅 콘텐츠 초안 작성, 트렌드 요약 등 다양한 실무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OTT사업 특화 영역인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도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학습을 통해 조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도화 업무도 추진한다.
 
조직별 AI 활용 우수 사례도 사내에 공유해, 실무 적용부터 고급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략 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전사적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티빙이 AI 퍼스트(AI First) 조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OTT 산업 내에서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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