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허커비 대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늘 이곳에 오기 전 중요한 일을 했다”며 “이 연설이 이스라엘에서 하는 내 마지막 연설인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보통 한밤중에 소셜미디어로 사람을 해고하기 때문에 내가 이곳에 올 이유가 있는지 확실히 해두고 싶었다”며 “다행히 아직은 무사하다”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논란의 계기는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군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회담하면서 한 발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도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어떤 대통령도 내가 한 일을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칸소 주지사를 지낸 허커비 대사는 친이스라엘 성향이 강한 인사로 꼽힌다. 그는 최근 미국이 이란 및 레바논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이스라엘 입장에 가까운 발언을 이어가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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