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이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가도로 점유율이 확대됐다.
14일 공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은 32.7%로, 작년(41.5%)보다 8.8%포인트 감소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테크인사이트 기준)은 19.9%로 작년(18.3%)보다 늘었다. TV 시장 점유율은 28.9%로 작년(28.3%) 대비 소폭 늘었다.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은 작년 41.0%에서 상반기 39.9%로 줄었고, 디지털 콕핏도 같은 기간 12.5%에서 12.1%로 소폭 감소했다.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은 작년 연간 평균 대비 12% 상승했고 카메라 모듈은 8% 상승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총 18조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특허 5005건, 미국 특허 4594건 등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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