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생성형 AI 사내 플랫폼 도입…업무 효율화에 앞장

  • 아이나 구축·업무 활용…임직원 개별 업무 패턴 학습

  • 맞춤형 봇 제작도 가능…구성원 아이디어 직접 구현

신한카드가 여름방학 맞이 학원·학습지 결제시 캐쉬백 이벤트를 개시한다고 17일 알렸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사내 플랫폼을 도입한다. 지난 1월 고객 상담 전 과정에 생성형 AI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AI 플랫폼도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생성형 AI 플랫폼 'AINa(아이나·AI Navigator)'를 구축하고 임직원 업무 전반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나는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내 GenAI 플랫폼으로, 업무 자동화부터 부서별 맞춤형 업무 봇 제작까지 지원한다.
 
아이나의 특징은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겪는 업무상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카드 서비스 등 방대한 매뉴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정리한 답변을 즉시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정보를 찾는 데 들였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마케팅 업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마케팅 기획부터 문구 작성, 준법 심의까지의 마케팅 과정 전반을 전문 봇을 통해 간단하고 빠르게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SQL 쿼리 특화 봇을 활용해 마케팅 타겟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추출할 수 있어 효율 개선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이나는 기존 AI 도구와 달리, 각 부서나 팀의 특성에 맞춘 봇을 임직원이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곧바로 새로운 업무 도구로 구현할 수 있어 플랫폼의 확장성과 활용 폭을 크게 넓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개인별 전용 비서 기능 등을 통해 아이나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반복 업무가 아닌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해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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