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지표 악화로 달러 약세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전월비 27.2% 급감하며 1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기하강 우려가 고조되며 24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급락하고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날 유럽시장에서 달러당 84.71엔까지 떨어지며 엔화에 대해 1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한 달러는 뉴욕외환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오후장에서 84.28엔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7월 기존주택판매 통계가 발표되기 전 엔화에 대해 달러당 83.57~83.92엔에 거래됐지만 기존주택판매 감소폭이 시장 전망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84엔대로 급락했다.

미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 역시 주택시장 지표 발표 뒤 급락세를 타 전일 83.117에서 이날 오후 83.08수준으로 하락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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