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벚꽃과 화려한 등불을 모두 즐긴다… 서초구, '양재천 벚꽃 등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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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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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구청장 "소증한 추억 간직하길"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양재천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양재천 벚꽃길에 화려한 등불이 밝혀진다. '양재천 벚꽃길 등(燈) 축제'가 오는 12~13일 영동 1교에서 영동2교 2.5㎞ 구간에서 펼쳐진다.

3일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벚꽃과 함께 춤 출까요'란 주제로 곳곳의 LED 야간 경관조명이 양재천변을 밝게 비춘다. 특히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연출한 에코 등(燈)터널이 야간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정은 1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9시까지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서 열린다. 오후 6시30분에 선보이는 뮤지컬,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하이라이트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등을 정상급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무대로 선사한다.

이외 △풀잎사랑, 동행 등 여러 히트곡을 낸 가수 최성수의 노래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쇼팽 '녹턴', 아리랑 소나타 피아노 연주 △불꽃쇼 등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5시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단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벚꽃거리에는 퍼포먼스, 음악, 댄스를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또 세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서리풀 푸드트럭 16대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서초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초구가 후원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2016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양재천의 도심 속 자연하천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벚꽃과 등축제를 함께 즐기며 소증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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