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듣는 음악축제 '서리풀페스티벌' 21일 팡파르

강영관 기자입력 : 2019-09-18 11:01
서초구 반포대로 인근서 28일까지… 클래식판타지·낭만버스킹 등 다채

반포대로 퍼레이드 [사진=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이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28일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눈으로 듣는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 정통 클래식부터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까지 다양한 음악들이 화려한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행사 기간 총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3800여명이 출연한다. 청년 공연팀 120개팀이 서래마을, 강남역, 양재천 등 곳곳에서 거리 공연(버스킹)을 펼치고, 51개 공연장에서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 중 23개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서는 '서초 실내악 축제'가 진행된다.

첫날인 21일 오후 7시부터는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라이브 음악과 조명쇼가 어우러진 야간 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반포대로 퍼레이드는 3년 만이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의상을 입은 1000여명의 출연자가 서초역에서 서초3동사거리에 이르는 1㎞ 구간을 1시간 동안 행진하며 풍물놀이, 탱고, 재즈댄스 등을 선보인다.

15만명가량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군 병력 등이 투입된다. 서초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 양측으로 좌석 약 900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의 명물인 '지상 최대 스케치북'은 올해 오선지로 변신한다. 21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반포대로 10차선 퍼레이드 구간 2만8500㎡ 아스팔트 위 밑그림을 시민 누구나 분필로 칠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분필 10만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퍼레이드 후 오후 8시에는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 개막 공연인 '서초골음악회'가 열린다. 방송인 김승현이 사회를 맡았고, 윤도현이 이끄는 밴드 YB가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초교향악단과 시민들로 구성된 '100인의 아버지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음악계 스타들도 서리풀페스티벌을 찾는다. '트럼펫의 거장' 옌스 린더만은 24∼25일 각각 심산야외공연장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재즈 콘서트를 펼친다. 26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첼로 콘서트'에는 뉴욕링컨센터극장의 첼로 수석 연주자인 피터 자혼과 첼리스트 고봉신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초문화원의 오페라 갈라쇼 '클래식판타지'가 열린다. 이날 야외 주차장에는 푸드트럭과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시민 누구나 음식을 즐기며 오페라 실황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28일 오후 2시에는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서초구의 '1인1악기 사업'을 통해 악기를 배운 청소년들의 릴레이 공연 '사운드 오브 서초'가 펼쳐진다.

이밖에 22일 오후 6시 양채전 수변무대에서는 가수 김현정, 자전거 탄 풍경 등이 출연하는 '양재천 연인의거리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3시 방배 뒷벌어린이공원에서는 유명 비보이들의 댄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5∼26일 악기거리 일대에서는 '악기거리 축제'가 열린다. 25일에는 청년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26일에는 국악과 양악의 합동 공연과 악기 벼룩시장이 펼쳐진다.

28일 용허리근린공원에서는 반려견 축제, 반포대로에서는 책문화축제가 각각 열린다.

페스티벌의 대미는 28일 오후 7시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불음악축제'가 장식한다. 프랑스 유명 재즈밴드 '플로랑스 다비스 퀸텟', 가수 김범수, 그룹 2PM 멤버 준호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방송인 박명수의 EDM 디제잉쇼에 이은 불꽃 레이저쇼로 채워진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은 문화가 경제가 되는 축제를 지향한다"며 "해외 유명 페스티벌들처럼 앞으로 차츰 유료 공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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