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대하소설 '토지' 세계화 지원

  • '토지' 영문 번역 및 2026년 박경리문학상 특별상 후원

19일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우리은행과 토지문화재단의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19일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우리은행과 토지문화재단의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상업은행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고(故)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탠다.

우리은행은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토지문화재단과 문화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경리 선생은 등단 전인 1954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상업은행 사보 '천일'에 본명인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하기도 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담아낸 한국문학 대표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과 출판 사업을 후원해 '토지'가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한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는 9월 18일까지 박경리 선생이 상업은행 근무 시절 사보에 발표한 초기 작품과 개인 소장품 등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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