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북부청사에서 ‘2026년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서중앙병원 지구덕 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학생 정신건강 위기에 대한 학교 현장의 대응체계와 전문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이어지기 전에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학교에서 시작된 지원이 의료기관의 상담·치료와 지역사회 회복 지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대학교수, 학교 관리자,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학생 정신건강 정책과 지원서비스 운영, 전문기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특히 학생의 정신건강 위기에 학교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상담인력의 초기 대응뿐 아니라 의료 전문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하고, 학생의 상태와 위기 수준에 맞는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자문단 위원장인 지구덕 한서중앙병원 원장은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와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학생의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담과 치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지원청과 전문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학생의 상담·치료와 회복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명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학생의 생명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일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교육과 의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학생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병원형·가정형 위센터를 통해 학생의 위기 수준에 따른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과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형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인 ‘나보주니어(나보)’를 활용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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