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인기에 힘입어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미국에서 총 16만8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3.8% 늘어난 8만75대를 팔았다. 또 기아는 8만8대로 16.0% 증가했다. 현대차, 기아 모두 미국에서 10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다.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 친환경차는 총 5만4505대로 56.0%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34.0%로 역대 최대다. 기아는 111.9% 확대하며 미국 친환경차 판매 대수가 처음 3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싼타페가 1만795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투싼 1만7808대 △엘란트라 1만2011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7977대 △텔루라이드 1만4009대 △K4 1만1391대 등이다.
다만 제네시스는 성적이 부진했다. 10월에 총 6623대 팔려 전년 동기보다 5.6% 줄었다. 특히 GV80(1879대)가 19.4%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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