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동, 현대차와 농업로봇 사업 확대 기대…장 초반 13%대 급등

  • 현대차그룹과 함께 로봇팜 간담회 진행

대동
[사진=대동]
농기계 제조업체 대동이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동 그룹이 기존 농기계용 동력전달 부품 중심에서 전기차와 로봇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농업로봇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대동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13.30%) 상승한 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대동기어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80원(24.47%) 오른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동의 주가 급등은 농업로봇 사업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추진 간담회'가 열렸는데 현대차 그룹과 대동도 이에 참여했다. 농업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농장에서 작업 데이터를 축적해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 전북 김제 새만금 일대 21㏊ 부지에 총 3000억원을 투입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800억원과 지방비 600억원, 민간자본 600억원을 조달하는 구상이다. 대동그룹에서는 정주영 상무가 '로봇이 짓는 농업, 로봇팜 팩토리'를 주제로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도 대동그룹의 로봇 사업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독립리서치법인 밸류파인더는 대동기어에 대해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동화 부품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로봇용 액추에이터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후 연구원은 "EV 및 HEV 차량용 구동부품을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확대되면서 전동화 부문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수주 품목의 양산 확대에 따라 전동화 부문의 매출 기여도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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