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AI·디지털 인재 전진배치…Digital X 대표에 노용우

  • 에너지인프라운용 대표에 우신제

 
노용우
노용우 디지털엑스 대표이사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미래에셋 3.0' 전략에 맞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축인 디지털엑스(Digital X·옛 코빗) 대표이사에는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부사장을 내정하고, 전체 승진 임원 5명 중 1명을 AI·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채웠다.

5일 미래에셋그룹은 대표이사 2명과 부문대표 7명을 선임하고 국내외 임원 128명에 대한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초점은 'AI 에브리웨어, AI 에브리타임, 에이전틱 자산운용(AM)·자산관리(WM)'으로 대표되는 미래에셋 3.0 전략의 실행력 강화에 맞춰졌다. 이를 위해 전체 승진 임원의 20%를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구성하고 그룹 차원의 AX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디지털엑스를 이끌 노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경영혁신본부장과 그룹위험관리단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에는 혁신추진단에서 디지털자산 사업 등에 관여했다.

노 대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노 대표가 경영혁신과 위험관리, 디지털자산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보안 강화도 이번 조직개편의 한 축이다. 최근 금융권의 보안 리스크가 커지면서 정보보호 조직을 격상하고 보안 취약점 점검과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지능화되는 금융보안 위협에 대응해 고객 자산과 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신제
우신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미래에셋]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선임됐다. 우 신임 대표는 인프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대교체와 여성 리더 발탁 기조도 이어졌다. 국내외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은 64%, 여성 비율은 17%를 차지했다. 전체 승진자의 30%는 WM과 연금영업 현장 리더로 구성해 고객 접점 경쟁력도 강화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인사"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