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255만명으로 줄었지만…청년들 "원하는 일자리 없다"

  • '쉬었음' 8.9만명↓… 30대 '원하는 일자리 부족' 응답 5%p↑

  • 비임금근로자 662.5만명…1년 새 7.1만명 증가

지난 10월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정보 게시물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에 게시된 구직정보를 구직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층 '쉬었음' 인구 3명 중 1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같은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해당 응답 비중은 1년 새 5%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전체 '쉬었음' 인구는 전년보다 8만명 이상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및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7000명 늘어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4%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계층을 말한다.

이 중 '쉬었음' 인구는 25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 감소했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7%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만7000명으로 5만8000명 줄었고 30대는 30만3000명으로 2만5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1만명, 5만7000명 줄었다. 반면 60대는 96만6000명으로 1만5000명, 70세 이상은 25만7000명으로 3만9000명 늘었다.

쉬는 이유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15~29세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5.2%로 가장 많았다. 30대 역시 같은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해당 비중은 전년보다 5.0%포인트 상승했다.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쉬었음 인구의 주된 사유도 건강 문제(34.4%)였다. 이어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9.9%),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8.9%) 순이었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사람은 324만명으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중 19.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연령별 취업·창업 의향 비중은 30대(47.1%), 20대(43.1%), 40대(34.3%), 50대(26.7%) 순으로 높았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합친 '비임금근로자'는 66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1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중은 22.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8만1000명으로 4만7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3000명으로 6만2000명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84만1000명으로 3만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비임금근로자가 7만5000명 늘었지만 농림어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는 각각 9만4000명, 4만7000명 줄었다.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70.8%로 가장 많았다.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라는 응답도 21.7%를 차지했다. 사업 시작 당시 애로사항으로는 사업정보·경영 노하우 습득(28.4%)과 사업자금 조달(24.1%)을 주로 꼽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