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엘살바도르 첨단기술 교육 기반 구축

  • 첨단 실습시설 구축·현지 기술인재 양성

  • ERICA 산학협력 모델 해외 확산

사진한양대 ERICA
[사진=한양대 ERICA]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엘살바도르 공학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에 첨단기술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3일 한양대학교 ERICA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기술전문 교육기관 ITCA-FEPADE에 조성한 '혁신기술교육센터(IITC)'가 지난 달 22일 문을 열었다.
 
이번 센터는 KOICA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580만 달러를 투입하는 '엘살바도르 ITCA 공학교육역량 강화사업'의 핵심 성과다.
 

ERICA 산학협력단은 사업관리 컨설팅(PMC)을 맡아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실습 기자재 지원 및 시설 구축 등을 수행했다.
 
지상 2층, 연면적 788.12㎡ 규모의 센터에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PLC,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제조기술 실습실과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IoT, 드론, AR·VR 교육시설이 들어섰다.
 
사업을 통해 지원된 실습 기자재는 총 111개 품목, 1240점이다.

 

사진한양대 ERICA
[사진=한양대 ERICA]



교육과정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제조기술·정보기술 분야 학위과정 2종과 교육 모듈 60종, 단기과정 4종을 개발했으며, ITCA 교원 대상 현지 연수에는 총 221명이 참여했다.
 
2024년 신설된 학위과정에는 현재 80명이 재학 중이며, 올해 첫 졸업생 18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올해 운영된 단기 교육과정에는 33명이 수료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4점을 기록했다.
 
센터의 국제적 교육 품질 확보를 위해 독일 산업자동화 기업 페스토(FESTO)의 FACT 공인 교육센터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개소를 기념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KOICA-ITCA Week'에는 현지 산업계 관계자와 학생, 주민 등 1350여 명이 참여했다.
 
취·창업 박람회에는 기업 80곳이 참가해 610여 명에게 채용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산업체 포럼에서 사업책임자인 박태준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는 ERICA의 산학협력 경험을 소개하고, 기업의 실제 문제를 교육과 연계하는 산업연계 문제기반학습(IC-PBL) 모델을 엘살바도르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RICA의 IC-PBL에는 지난 10년간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박태준 교수는 "ITCA의 듀얼교육과 새롭게 구축된 센터를 연계해 기업 회원제, 실습시설 공동 활용, 학생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면 현지 산학협력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RICA 산학협력단은 앞으로도 ITCA 교원의 교육 역량 강화와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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