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이 지난 2일 소피아에서 크라시미르 야키모프 불가리아 경제투자산업부 차관과 '제3차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서 그간의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 방산, 원전·에너지, 교통·인프라, 과학기술·디지털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2015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우리 측은 불가리아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하고, 불가리아 진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기업 활동 여건 개선에 대한 불가리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측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사업인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2기(7·8호기) 건설 사업에 현대건설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중이다.
또한 양측은 불가리아의 국방 현대화 및 교통망 현대화 과정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며 관련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산업가속화법 등 EU의 경제입법 추진 과정에서 신뢰 파트너국인 한국이 역내산 요건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불가리아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박 조정관은 경제공동위 이후 알렉산더 풀레프 부총리 겸 경제투자산업부 장관, 크리스토 폴렌다코프 외교부 차관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관계, 방산·원전 등 실질협력,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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