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형 고객 10곳과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을 마쳤고, 다른 주요 고객 10곳과 추가로 협상하고 있다. 장기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하이퍼스케일러 등으로 넓어지면서 2030년까지 캐파의 60~70%를 장기계약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분기에 말한 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10개 대형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을 완료했다"며 "상당 규모의 장기 메모리 공급 확보를 원하는 고객이 추가로 늘어 다른 주요 10개 고객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려는 고객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계약 고객 범위가 하이퍼스케일 서버 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며 "2030년까지 캐파 대비 60~70% 수준이라는 장기공급계약 비중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공급계약은 기본 계약 기간 이후 매년 협상을 거쳐 기간을 더해 가는 롤링 방식이다. 이미 계약을 맺은 고객 가운데 일부와는 추가 연장 구간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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