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험 청년 국내 취업 연결…노동부, 45개 기업 참여 채용박람회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외 취업이나 일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은 청년들이 국내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해외 경험을 보유한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2026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취업과 일경험을 통해 쌓은 역량을 국내 기업에서 활용하고 새로운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4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호텔서비스, 해외영업, 정보통신, 경영·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경험을 갖춘 청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 청년들은 기업별 채용 부스에서 현장 면접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대1 취업 컨설팅과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 사진 촬영 등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통해 첫 취업부터 경력 개발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첨단산업과 청년 선호 분야의 전문인력 30만명 이상을 양성하고 민간·공공부문에서 일자리와 창업 기회 30만개 이상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정부의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약 2만6000명의 청년이 해외 일자리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국내 경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국내 재취업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지난해 해외경력자 멘토링과 전문가 컨설팅, 모의면접 등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970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경험을 보유한 청년들과 정부 관계자 간 간담회도 열린다. 국내 재취업에 성공한 멘토 3명을 포함해 청년 대표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해외 취업과 국내 재취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외 경험을 국내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노동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들이 해외로 나갈 때뿐만 아니라 돌아온 뒤에도 더 넓은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해외 취업부터 국내 재취업까지 지원의 연결고리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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