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 위원 및 관계 공무원들과 국방산업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 논산이 인공지능(AI) 국방로봇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가 방위사업청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45억 원을 발판으로 2030년까지 총 499억 원을 투입해 첨단 방산산업 육성에 나서면서다.
특히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기업 육성, 전문인력 확보까지 이어지는 국방산업 기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업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사업의 중심축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 공모에 선정된 '충남·논산 방산혁신집적지구'다. 도는 2030년까지 국비 245억 원을 포함한 총 499억 원을 투입해 AI 국방로봇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국방산업 관련 투자 규모도 583억 4000만 원에 달한다.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방산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28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이다.
이날 안호일 충남·논산 방산혁신집적지구사업단장이 클러스터 사업계획을 보고했으며, 미래산업과 등 8개 부서가 사업별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국방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지원, 인력 양성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도는 부서별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데 그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문가 의견을 2027년도 실행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제4기 협의회로,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방산업 육성계획과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충남·논산 방산혁신집적지구 사업과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방 관련 기관과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충남을 미래 첨단국방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과제는 대규모 재정 투자가 실제 방산기업 유치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패 역시 산업 기반 구축 이후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얼마나 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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