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홍수 취약지역 물관리 강화…'물순환 촉진구역' 2곳 추가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가뭄과 홍수, 침수 등 복합적인 물 문제를 겪는 지역을 대상으로 '물순환 촉진구역' 2곳을 추가 지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27년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를 28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순환 촉진구역은 물순환이 취약해 개선이 시급하거나 관련 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특히 물순환 취약성이 높은 지역과 물 관련 재해·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이력이 있는 지역이 대상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모에서는 군산시와 제천시, 증평군, 천안시 등 4곳이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지역별 물관리 여건과 현안을 반영한 '물순환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후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2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후보지역을 선정한 뒤 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물이용 기반 확충과 침수 예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정부가 제안한 사업과 함께 해당 지역의 물순환 여건과 물관리 현안 등을 종합계획에 반영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지방정부는 신청 전에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제안 지역이 2개 이상의 지방정부에 걸쳐 있을 경우에는 해당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신청해야 한다.

기후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순환촉진지원센터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에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로 가뭄·홍수가 빈발하고 물관리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역 맞춤형 물순환 촉진사업은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이라며 "물순환 촉진사업이 지역에 안착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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