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현 강원도의원 "염동열 서면답변 부실"…청문회 엄정 검증 예고

  • 일부 자료 누락·상당수 당일 답변 예고 지적

  • "사전 검증 취지 훼손…전문성·경영 역량 철저히 확인"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화천 박 위원장은 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의 서면답변 부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사진강원도의회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화천). 박 위원장은 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의 서면답변 부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사진=강원도의회]

화천을 지역구로 둔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의 서면질의 답변이 부실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일부 답변자료가 누락되고 상당수 질의의 답변이 청문회 당일로 미뤄져 사전 검증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박 위원장은 27일 “누락된 답변과 미제출 자료를 철저히 확인하고 후보자의 전문성과 기관 운영 능력,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엄정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도의회가 지난 23일 제출받은 염 후보자의 서면답변서에는 일부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가 빠졌다. 상당수 항목도 구체적인 설명이나 근거자료 없이 청문회 당일 답변하거나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취지로 작성됐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자료 제출 방식이 도의회의 사전 검증 기능과 청문회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면질의는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미리 확인하고 추가 질의를 준비하기 위한 절차라는 설명이다.
 
쟁점은 제출자료의 충실성과 검토 시간 확보에 있다. 주요 답변과 근거자료가 당일 제시되면 위원들이 내용을 대조하거나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후보자의 설명을 듣는 데서 나아가 이를 뒷받침할 자료까지 살펴야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격과 역량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는 자리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료 제출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면질의 답변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청문회 당일 설명으로 대신하려는 것은 도의회의 검증 절차와 도민의 알 권리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이 예고한 검증 대상은 자료 누락 여부뿐 아니라 관광 분야 전문성과 재단 운영 능력,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이다. 답변의 충실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후보자가 제시하는 경영 방향에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지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인사권자인 도지사에게도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도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검증 과정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후보자는 구두 설명만으로 책임을 대신하려 하지 말고 구체적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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