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3분기 영업익 4857억원…전년比 68% 증가

  • 3분기 매출은 3조4139억원·전년比 13%↑

  • 조업일수 감소·환율 영향에 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

한화오션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고선가 선박 건조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다만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둔화했다.

한화오션은 27일 올해 3분기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8% 증가한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6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81% 증가했다.

매출은 전 분기 해양 프로젝트 인도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인식의 기저효과와 하계휴가·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환율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줄었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고선가 건조 물량과 잠수함·수상함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역시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고선가 선박 건조 물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한화오션은 올해 9월 말까지 LNG운반선 8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8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77억2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4분기에는 일시타결금과 연간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오션은 "지난 6월부터 환헤지를 확대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을 줄이고 있다"며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수주잔고와 원가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 공정 조기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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