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유럽 각국의 대규모 시위와 사회적 갈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라마다 구체적인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연료비 등 고물가에 따른 민생 고통과 침체된 경제, 누적된 불평등을 현재 유럽이 겪는 어려움의 공통적인 배경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했지만, 가장 큰 원인, 근본적 원인은 결국 저성장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저성장의 장기화로 청년 실업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재정 기반도 취약해지면서 사회 전체의 안정성이 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의 현 상황을 우리도 반면교사 삼아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기회의 총량 부족에 따른 우리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강한 성장 토대가 구축되면, 경제 규모 증가로 부채 비율은 안정되고, 재정도 탄탄해지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디딤돌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 측면만을 과도하게 확대해 견강부회하는 것도 경계해야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파도가 될 수 있도록, 내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관계 부처와 청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 활성화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대책을 집중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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