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공무원이 만든 캐릭터 통했다

  • 기초지자체 군 부문 수상…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중심 자체 콘텐츠 제작 성과

  • 수달·짱뚱어 등 강진 생태자원 담은 '강진프렌즈'…반값여행·갈대축제 홍보 활용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진군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방현정 단장오른쪽이 주최 측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강진프렌즈’ 캐릭터와 자체 제작 SNS 콘텐츠를 활용한 군정·관광 홍보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강진군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진군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방현정 단장(오른쪽)이 주최 측 관계자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강진프렌즈’ 캐릭터와 자체 제작 SNS 콘텐츠를 활용한 군정·관광 홍보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지역 캐릭터와 자체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워 전국 지방자치단체 SNS 홍보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단순한 행정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태자원을 캐릭터로 만들고, 군정과 관광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 홍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군청 내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을 중심으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SNS 홍보를 추진해 온 성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 ‘강진프렌즈’다.

강진프렌즈는 강진만 생태공원에 서식하는 수달과 너구리, 짱뚱어, 도둑게, 고니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색을 친근한 캐릭터로 표현해 강진만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군정과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캐릭터 개발부터 카드뉴스 기획, 디자인과 제작까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수행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축제와 관광, 주요 정책 등 콘텐츠의 성격에 맞춰 캐릭터와 배경을 구성하고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강진군 SNS만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행정정보 전달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의 긴 설명 위주 홍보자료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행사 일정과 장소, 참여 방법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순서대로 배치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긴 설명을 읽지 않고도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진군의 대표 관광정책인 ‘강진 반값여행’과 가을 관광행사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홍보에도 이러한 방식이 적용됐다.

관광객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관광 정보를 캐릭터와 시각자료로 안내하고, 관련 이벤트를 연계해 SNS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의 SNS 홍보가 단순한 정책 안내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온라인 홍보의 성과가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선과 이용자 반응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강진군은 앞으로 강진프렌즈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SNS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군민과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조직 구성이 직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홍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진만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로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프렌즈를 활용해 지역 축제와 관광, 주요 군정 정책을 알리는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강진 반값여행과 지역 축제 등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홍보를 확대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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