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개막했다. 5중전회는 4일동안 베이징에서 진행되며 29일 폐막한다. 다만 5중전회 개막 사실은 중국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컴퓨팅 하드웨어, 광통신 부품, CPO(광모듈), 반도체 등 AI 연관 산업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감소하면서 매수세가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세계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당장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향후 긴축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중국내 신탁 관련 세금 문제를 둘러싼 매도 우려, 전자상거래 업계의 과열 경쟁, 거시경제 여건 약화,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국유 자금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국유 자금의 ETF 거래가 늘었음에도 시장의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식음료 관련주도 상승했다. 구이파샹(桂發祥), 칭다오(青島)식품, 량핀푸쯔(良品舖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가 발표한 올해 3분기까지의 소비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주민들의 소비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16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0.0018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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