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앤코그룹이 경영위원회와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에 나선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 확대를 넘어 계열사 간 기술 협력과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로아앤코그룹에 따르면 온성준 회장은 최근 그룹사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경영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경영위원회는 별도 위원장 체계로 운영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산하 기술위원회에는 각 계열사의 핵심 기술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와 정밀 제조, 첨단소재, 마이크로LED·마이크로RGB 등 주요 사업 분야의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공유한다.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생산공정 개선과 원가 절감,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협력 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루멘스바이오스가 추진 중인 폴라리스우노 경영권 인수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이다. 거래 규모는 572억7500만원이다. 폴라리스우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네시아에 생산거점을 두고 가발용 합성원사와 화학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루멘스바이오스는 인수 이후 생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제조·소재 분야의 수익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온성준 회장은 "그룹의 경쟁력은 단순히 보유한 기업의 수나 자산 규모가 아니라 각 계열사가 가진 기술과 인재,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역량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계열사의 독립성과 전체 주주의 이익을 존중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본 원칙"이라며 "투명한 의사결정과 철저한 내부통제, 책임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