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로 글을 올려 룰라 대통령을 “저의 각별한 친구이자 동지”라고 표현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국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룰라 대통령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룰라 대통령이 그려온 브라질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응원한다는 뜻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함께 나눈 이야기와 웃음’을 기억한다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노동자당(PT) 소속 룰라 대통령은 지난 4일 1차 투표에서는 45.16%를 얻어 보우소나루 후보(47.03%)에게 뒤졌지만 결선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브라질 대선에서 1차 투표 2위 후보가 결선에서 역전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룰라 대통령은 2002년과 2006년, 2022년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네 차례 당선됐다. 새 임기 취임식은 내년 1월 5일 열린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인 보우소나루 후보는 법원의 투표 시간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 무효화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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