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체결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파트너십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시아와 대만을 중심으로 약 7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최근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브랜드의 주요 해외 판매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플랫폼 내 K-뷰티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화물 픽업부터 항공·해상 운송, 수출입 통관, 현지 인허가,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통합한 'E2E(End-to-End) 물류 설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비계열 매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30%대로 알려진 비계열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쇼피의 플랫폼 영향력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물류가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항만청과 항만 확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물류 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완성차 운송·보관 사업을 넘어 터미널 운영과 내륙 운송까지 통합한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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